2017-06-28 LGvs롯데 사직경기장

 

연장 12회말 한편의 드라마 같은 내용으로 어제 주중 첫경기를 승리로 이끌어낸 롯데는 
애디튼(2승 7패 7.04)선발투수를 내새워 4연승에 도전합니다. 애디튼선수는 외국인 용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안좋은 지표를 기록하고 있으나 그의 구위를 직접 봤다면 공이 나쁘다는 
생각은 갖지 않을 것입니다.

불펜 난조로 1패 이상의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LG는 류제국(7승4패 3.92)를 내새워 반등의 기회를 
노립니다. 주장이자 팀내 다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류제국은 최근 두경기 5이닝 5 1/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시즌 롯데와의 한차례 경기에서 6이닝 
4실점(1자책) 이라는 나쁘지 않은 투구내용이 위안거리다.

현재의 롯데 선발 애디튼에게 갑자기 크게 좋은 모습을 보여 줄거라는 기대를 갖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LG선발 류제국선수도 최근 좋은 컨디션이 아니며 특히 12회 , 자정이 넘어 가면서 까지 치룬

경기의 결과는 다음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제 12회말 역전 끝내기 승리로 사기가 오른 롯데의 승리가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