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일 축구분석 FC 인터 밀란 vs 토리노 FC

아탈란타 원정에서 1-2로 패한 인테르.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14위까지 추락했다.
유로파리그에서 휴식을 취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격했음에도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특히 MF 메델이 사후징계로 3경기 출전정지를 당하면서 중원의 살림꾼을 잃었다는 것도  
좋지 않은 소식. FW 이카르디의 득점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MF 바네가,칸드레바 등의 개인능력이 아니면  
공격을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도 문제.  
데 부어 감독의 늦은 부임 이 후 아직 팀으로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 
MF 멜로 DF 안드레올리의 부상 공백도 계속된다는 소식. 
원정에 나서는 토리노. 홈에서 라치오에 역전패를 당할뻔 했지만 후반 종료직전에 얻은 PK를 
`주포' FW 벨로티가 성공시키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6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등 공격진의 화력을 앞세워 순항하고 있는 모습. 
DF 몰리나로가 부상으로 빠진 것 외에 전력누수가 없고 `주포' FW 벨로티를 중심으로 
이아고 팔케-라이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위력이 매섭다.
9경기 19득점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  
수비 조직력도 나쁘지 않은 만큼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3연패를 당한 인테르. 데 부어 감독의 색깔이 3개월째 나타나지 않으면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라이벌 밀란이 2위로 올라서며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 비교되는 부분. 
 
원정팀 토리노의 공격력이 만만치 않고 인테르의 답답한 경기력을 고려할 때 이변 가능성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