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8일 KOVO V리그 현대건설 GS칼텍스 여자배구 경기분석

2월8일 KOVO V리그 현대건설 GS칼텍스 여자배구 경기분석

 

 

 PREVIEW 

 

 

 

현대건설 양 팀의 분위기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하위 도로공사에게까지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승점 1점을 위안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전력으로보나 최근의 공격, 수비의 안정감으로 보나 당연히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경기였다. 허나 공격도 잘 이뤄지지 않고 수비에서도 흔들리며 4연패로 순위싸움에 위기가 오고 있다. 특히 시즌 마무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연패에 빠져 4위로 처진 순위도 올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걱정이다. 염혜선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며 분위기를 바꾸고자 투입한 이다영의 토스웍 역시 상대에게 번번히 걸리고 있으며 양효진, 에밀리, 황연주 등의 공격이 골고루 터져주지 않고 있어 경기 진행에 큰 어려움이 드러나고 있다. 벤치에서도 조급함이 느껴지는 선수 기용으로 팀 케미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GS칼텍스 GS는 상승세다. 지난 4라운드 종료 이후 올스타전 휴식기까지 포함해 18일만에 코트에 돌아온 GS는 수비에서도 끈질긴 모습을 장착했고 공격에 있어서도 자신감있는 모습이 보였다. 국내 선수들이 자신있게 득점에 가세하기 시작하면서 알렉사의 부담도 줄어들었다. 부진했던 센터쪽에서의 활약도 이영, 한송이가 번갈아가며 서로 다른 패턴의 공격과 블로킹을 보여주다보니 어느정도 내세울만한 무기가 되고 있다. 지난 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황민경의 공격적인 부분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던 경기였다. 이소영, 강소휘의 도움도 좋았지만 황민경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해준 것이 경기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차상현 감독 지휘 아래 변화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고 있는 GS다.

 

 추천픽 : GS칼텍스 승